정치
이종걸 당무 거부…난처한 처지 "분열 정치 당 가만히 있지 않을 것"
입력 2015-06-25 08:09 
이종걸 당무 거부/사진=MBN
이종걸 당무 거부…난처한 처지 "분열 정치 당 가만히 있지 않을 것"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협상 파트너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입장도 난처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어제(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면서, 당분간 문재인 대표와는 대립각을 세울 것을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문재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놓고 당무를 거부하고 있어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심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24일 "현재로서 최고위원회의는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분열의 정치를 한다면 아마 당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오늘(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부터 각종 법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을 정한 상태.

하지만, 이 원내대표가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새정치연합이 당론을 모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비노계 출신의 이종걸 원내대표를 인정 못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는 상황.

계파갈등을 이어갈 경우 당심이 흔들리고, 문 대표와 타협을 하자니 명분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어떤 리더십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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