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엔카 여왕'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 영장
입력 2015-06-25 07:00  | 수정 2015-06-25 07:39
【 앵커멘트 】
가수 계은숙 씨가 필로폰 투약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때는 '엔카의 여왕'으로 계 씨였지만,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됐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지검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가수 계은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계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은숙 씨는 지난 1977년 샴푸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2년 뒤, 음원 '노래하며 춤추며'를 히트시키며 곧바로 스타덤에 오른 계 씨.


이후 일본의 유명 작곡가의 눈에 띄어 일본으로 건너갔고, 1985년 '오사카 시구레'를 발표하며 현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계은숙은 일본 전통가요인 '엔카의 여왕'이란 호칭도 얻었습니다.

계 씨는 2007년, 불법 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일본에서 비자 기간을 연장하지 못하고, 쫓겨오다시피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는 등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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