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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 옵트 아웃 행사...FA 시장 나온다
입력 2015-06-25 05:04 
케빈 러브가 옵트 아웃을 행사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케빈 러브가 FA 시장에 나왔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러브가 현 소속팀 클리블래?f 케빌리어스 구단에 옵트 아웃 행사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러브는 2015-2016시즌 167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상태였다. 그러나 옵트 아웃 선언을 통해 FA 시장으로 복귀, 가치를 재평가받을 예정이다.
러브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경기당 16.4득점, 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팀이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공험을 했다.
그러나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켈리 올리닉과 몸싸움을 하던 도중 왼 어깨를 다치면서 남은 플레이오프를 뛰지 못했다. 팀은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패했다.
이번 옵트 아웃 행사가 클리블랜드와의 이별을 의미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클리블랜드 구단이 러브의 옵트 아웃 행사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그와 재계약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LA레이커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보스턴 등이 그가 FA 시장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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