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이라크 재건사업 완료해도 허사"
입력 2007-07-29 10:42  | 수정 2007-07-29 10:42
병원이나 발전소를 짓는 미국의 이라크 재건 사업이 당초 목표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이미 수천개의 재건 프로젝트를 끝냈지만, 이라크 정부는 이를 인수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미국의 특별 감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은 병원이나 발전소를 운영할 능력도 없는 지방 정부에 맡기거나 이미 쏟아부은 수십억 달러에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재건사업에 투입된 돈은 58억달러, 이 돈으로 완료된 재건사업은 2천797개, 그러나 이라크 정부가 인수한 사업은 435개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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