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국대병원 외래·입원 중단 및 부분폐쇄…삼성서울병원은 무기한 연장
입력 2015-06-24 17:46  | 수정 2015-06-25 18:08

‘건국대병원 부분폐쇄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병원 부분폐쇄
방역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정세 판단을 유보하고 건국대병원의 신규 외래·입원을 중단하고 병원에 대해 부분폐쇄 조치를 취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24일 건국대병원은 76번 환자의 경유병원으로 그동안 1인 격리 조치를 실시했으나 관리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170번 환자에 이어 176번 환자가 확진돼 환지의 동선이 광범위한 점을 고려해 6층 병동을 포함 병원 전체로 조치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지난 주말까지는 대책본부가 진정세라고 보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답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강동성심병원을 포함한 많은 의료기관이 노출됐다”며 이런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확산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상황을 판단했다.

이날 추가된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176번 환자는 관리 대상이 아니었으나 전날 건국대병원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178번 역시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가 확진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관리 대상이 아니던 환자가 속속 발생하고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구리 카이저재활병원 등 격리 병원이 늘어나자 상황 판단을 이 같이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는 별도의 종료기한 없이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즉각대응팀이 부분폐쇄 종료 여부를 검토했다”며 즉각대응팀에서 별도 종료 결정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종료기간 없이 부분폐쇄기간이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부분폐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국대병원 부분폐쇄, 건국대병원 폐쇄되는구나” 건국대 병원 부분폐쇄, 메르스 확산 언제까지 갈까” 건국대병원 부분폐쇄, 모두 쾌차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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