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말 극장가, '화려한 휴가' 주목
입력 2007-07-29 02:27  | 수정 2007-07-30 15:48
주말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5.18 민주화 항쟁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가 개봉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화려한 휴가]
순박한 택시기사 민우(김상경)는 하나뿐인 혈육인 동생 진우(이준기)가 서울 법대에 합격하길 바라고, 간호사 신애(이요원)를 흠모하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하지만 계엄군의 총에 동생이 희생되면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립니다.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왜 총을 들고 계엄군과 맞섰는지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 김상경 / 영화배우
-"그 당시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느꼈던 억울함이라든지, 가음 아픈 사연들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므이]
공포영화 므이는 베트남의 비밀스런 초상화를 둘러싼 저주를 다룹니다.


새로운 소재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소설가 윤희(조안)가 베트남에 있는 친구 서연(차예련)으로부터 흥미로운 므이의 전설을 듣고 건너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앞서 공포영화 '여고괴담'에 출연해 주목받은 조안과 차예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에반 올마이티]
짐 캐리가 열연했던 '브루스 올마이티'의 후속작인 '에반 올마이티'에서는 스티브 카렐이 출연합니다.

승승장구하던 하원의원 에반 앞에 어느날 갑자기 신이 나타나 거대한 방주를 만들라는 임무를 주며 좌충우돌 코미디가 시작됩니다.

코믹영화이면서도 '환경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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