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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 정부서 받은 아파트 매물로 내놔
입력 2015-06-24 13:12  | 수정 2015-06-24 14:08
사진=MBC


러시아에 귀화한 한국 출신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팀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모스크바 외곽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 부동산 거래 중개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안 선수가 모스크바 북쪽 '노보고로스크' 올림픽촌에 있는 240 ㎡ 크기의 아파트를 매각하기위해 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월 소치 올림픽에서 안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러시아의 종합우승에 큰 공을 세운 공로에 대한 부상으로 모스크바주(州) 주정부가 제공한 것입니다.

안 선수는 이밖에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건설사로부터 이 도시에 있는 100㎡ 크기의 아파트도 선물로 받은 바 있습니다.

안 선수가 모스크바 외곽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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