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비노 "당 깨자는 것, 이당이 친노당이냐" 반발
입력 2015-06-23 19:43 
최재성 사무총장/사진=MBN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비노 "당 깨자는 것, 이당이 친노당이냐"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새 사무총장에 수도권 출신 3선인 최재성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은 역시 수도권 출신 재선의 안규백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김관영 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박광온 의원, 디지털소통본부장에는 홍종학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 "혁신과 총선 승리, 그리고 더 큰 탕평이라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며 "특히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비노 진영의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최 의원을 밀어붙이려 하자 "당을 깨자는 것이냐. 이 당이 친노당이냐"며 반발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문 대표는 결국 23일 이 원내대표 등 비노 진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재성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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