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삼성, 印尼발전소 수주
입력 2015-06-22 17:20 
김현갑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 여섯째), 아당수드라잣 PLN 발전건설처장(왼쪽 다섯째), 최준석 삼성물산 프로젝트사업부 상무(왼쪽 넷째)가 계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25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T PLN)가 발주한 그라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5GW 발전소 건설사업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자체 자금(30%)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 조달(70%)을 통해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75㎞ 떨어진 지점에 501㎿급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인도네시아의 후타마 카랴(PT Hutama Karya)와 공동으로 가스터빈·스팀터빈 발전소와 500㎸ 변전소 등 약 2억6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사업의 EPC 업무(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를 맡게 된다. 금융조달 협약이 체결되는 올해 말 착공하면 완공까지 26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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