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화점 세일 이번엔 거의 아웃렛 값 수준까지
입력 2015-06-22 14:13  | 수정 2015-06-22 22:07

내수침체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메르스까지 번져 고전중인 백화점·온라인몰등 유통업계가 26일부터 파격 여름세일에 나선다. 가라앉은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세일폭을 아웃렛수준인 최대70~80%까지 파격적으로 높였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아웃도어 브랜드의 90%에 달하는 35개 브랜드가 동시에 세일에 나서고 이중 블랙야크, 밀레, 몬츄라, 슈나이더 등 4개 브랜드는 할인품목에 처음으로 신상품까지 선보인다. 또 쌤소나이트 등 여행용 가방(캐리어)은 절반 가격에, 비드라텍스의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도 전국 13개 점포에서 약 60% 할인가에 구매할수 있다. 소공동 본점에서는 30일까지 인기 샴페인 모에샹동과 돔페리뇽을 각각 5만2000원,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세일 첫 주말에 대형 행사·이벤트를 집중시킬 예정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세일때 인기상품 물량을 2배이상 늘려 26일~28일 압구정본점은 이월 골프 상품을 40~70% 싸게 팔고, 목동점도 슈페리어 캘리웨이등 10여개 골프 브랜드를 균일가 또는 파격가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봄·여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한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30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SI, 아이올리, 대현등 여성의류 15개 브랜드 봄상품을 최대 80% , 유명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28일까지 11번가에 입점된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아이파크백화점, 대구백화점 등 5개 백화점을 포함해 롯데닷컴, CJ몰,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채널까지 참여해 ‘백화점&몰 얼리 섬머 세일 을 진행한다. 이 기획전에서는 백화점과 온라인 종합몰 등 제휴사별 인기상품 총 54종을 할인한다. 22~23일에는 ‘엠폴햄 맥시멈 다운점퍼를 역시즌 할인가 5만5800원에, 올 신상 엘르 이너웨어 세트 를 23% 할인한 1만6900원, ‘락피쉬 첼시 젤리샌들은 20% 할인한 2만9900원에, ‘지오다노 슬림핏 면바지는 한정특가 1만4700원에 판매한다.
또 온라인쇼핑몰 위즈위드(www.wizwid.com)에서는 고가의 가격대와 빠른 품절로 구매하기가 어려웠던 지미추, 크리스찬 디올, 펜디등 럭셔리브랜드 슈즈의 봄여름 신상과 이월 상품 노마진특가 기획전을 연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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