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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메르스 의심환자 1차 양성반응…확진자 3명↑ 사망자 2명↑
입력 2015-06-22 13: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기는커녕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구리시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구리시는 메르스 1차 양성 환자가 발생해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감염환자가 입원해 있던 경유병원을 폐쇄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다.
구리시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5월 건국대병원에서 대퇴골 골절로 입원 치료 후 당일 구리시 인창동 소재 카이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는 이 환자가 머물렀던 카이저병원 건물과 '속편한 내과'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21일 15시부터 임시 폐쇄했다.

카이저병원 측은 환자가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자 다음날인 20일 수택동 소재 '속편한 내과'에 진료를 의뢰했고 진단 결과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는 인근 구리시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돼 역학조사 끝에 21일 오전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어제 오후 3시까지 카이저 병원을 찾았거나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어제 오후 3시까지 '속편한 내과'를 방문한 사람은 주소지 보건소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환자가 거쳐 간 모든 병원에 대해 방역대책 등 후속조치를 단행하고, 메르스에 대한 시민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더 이상의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환자는 3명 늘어 모두 172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이 늘어 총 27명이 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구리 메르스, 하 메르스 큰일” 구리 메르스, 메르스 언제까지 갈지 궁금하네” 구리 메르스, 메르스 왜 점점 확신되죠” 구리 메르스, 제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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