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대표적 증상은 생리불순…치료하려면?
입력 2015-06-22 13:25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사진=MBN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대표적 증상은 생리불순…치료하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발병율은 약 5~10%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불순'으로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란 장애나 희발 배란이 있는 여성에서 다낭성 난소의 초음파 소견이나 고안드로겐 혈증이 있고 이를 유발할 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는 초음파상에 2~9mm 직경의 난포가 12개 이상 관찰되거나 난소의 부피가 10cm3 이상 증가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진단뿐 만 아니라 비만환자의 약 50~70%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여드름이나 지루성피부염, 다모증의 환자들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많은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실제 유병률이 10~35%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적절한 진단 방법이나 기준이 모호했던 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그 진단의 기준이 정해진 만큼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산부인과나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그 원인과 발생 기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외국인의 경우엔 비만과 다모증을 흔히 동반하나 한국인에서는 이런 증상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닙니다.

환자의 증상에 맞춰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생리 불순·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고안드로겐 혈증·불임·제2형 당뇨의 발생 위험·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과 같은 측면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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