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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최동훈 감독 “전지현·이정재, ‘도둑들’과 다르게 그리고 싶었다”
입력 2015-06-22 11:30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암살 최동훈 감독이 전지현, 이정재와 또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최동훈 감독,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암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 감독은 전지현 씨와 이정재 씨는 ‘도둑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속내를 빨리 얘기하는 직접적인 인간보다 뭔가를 많이 감추고 있고, 조금 더 진지한 캐릭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년대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는데 두 사람 모두 흔쾌히 응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 감독은 하정우 씨는 오다가다 만나면서 ‘다음에 작품하자고 했는데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인물을 만들고 ‘이건 정말 하정우 씨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조진웅에 대해서는 조진웅은 술에 취한 거대한 인간이 다가오더니 청첩장을 주더라. ‘이건 운명인가 싶어서 결혼식에 갔는데 저 사람을 데리고 뭔가 김밥옆구리 터지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려냈다. 내달 22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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