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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E조 전멸…‘2위’ 한국-‘1위’ 브라질 동반 탈락
입력 2015-06-22 07:26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열린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에 완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속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가 16강에서 전멸했다. 2위 한국이 프랑스에 완패한데 이어 1위 브라질마저 호주에 충격패를 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열린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에게 0-3으로 졌다. 전반 4분과 8분, 그리고 후반 3분 연속 실점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위로 우승후보다. 한국은 코스타리카(37위), 스페인(14위)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지만, 프랑스는 넘기 어려운 벽이었다. 슈팅 9-12로 엇비슷하나 결정타는 세기가 확연히 달랐다. 볼 점유율도 38%-62%로 크게 뒤졌다. 부상으로 결장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빈자리가 컸다.
한국의 패배는 ‘예상된 패배였다. 그러나 브라질의 패배는 전혀 예상되지 않은 패배였다. 토너먼트 들어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세계랭킹 7위의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한국, 스페인, 코스타리카를 모두 이겼다.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유일한 무실점 팀이었다. 하지만 350분 만에 이번 대회 첫 실점을 했고, 그게 16강 탈락의 결승 실점이었다.
삼바축구를 울린 건 호주(세계랭킹 10위). 중국에 이어 8강에 합류한 2번째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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