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르스] 영화관·공항 "지난주보다 손님 많아져"
입력 2015-06-21 19:40  | 수정 2015-06-21 20:11
【 앵커멘트 】
메르스 발병이 점차 줄어들면서, 사람들도 다시 거리에 나와 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창때와는 아직 비교할 수 없지만, 지난주보다는 손님도 늘고 길거리에 차량도 많아졌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의 중심 번화가인 홍대 거리.

이곳저곳 삼삼오오 몰려다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메르스 여파로 한산하기만 했던 번화가도 이제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손님이 다시 많아지면서, 상인들의 얼굴도 조금씩 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진우 / 상인
- "메르스 초반에는 하루에 50명 정도 오셨다면, 지금은 한 300명 정도 모이고 있어요."

그동안 썰렁했던 극장가도 조금씩 관람객이 몰려드는가 하면,

아직 외국인 관광객은 뜸하지만, 국내 여행을 떠나기 위한 발길도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는 메르스가 우리에게안겨 준 선물입니다.

▶ 인터뷰 : 김영배 / 인천 당하동
- "걱정은 없고, 잘 피해 다니고 애들 손 관리 잘하고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메르스 사태가 한 달이 지나면서, 막연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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