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철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월평균 8,500원 혜택
입력 2015-06-21 19:40 
【 앵커멘트 】
유가 하락을 반영해 한전이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인하합니다.
월 301kWh에서 400kWh 사용 구간에 대해 기본요금이 1,600원으로 절반 이상 내리게 되는데요.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가정용 전기 요금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6단계로 나뉜 현행 누진 요금제 가운데, 4단계에 해당하는 사용량에 대해서는 3단계 요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 사용량이 4단계 수준인 사람도 1kWh당 사용요금은 33%, 기본요금은 58% 할인된 금액만 내면 됩니다.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647만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고, 4인 가구 평균, 한 달에 8,500원 정도 아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양호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 "최근 한전의 경영성과를 전기소비자인 국민과 우선적으로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오는 8월부터 1년간 특별 할인을 적용해 3,540억 원 규모의 전기 요금 할인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