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정부간 남북교류를 강조하며 개성공단을 모델로 (북한) 남포공단 내 서울공단을 설치해 서울, 평양 경제의 새 기로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하며 남북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천안함 피격사건을 계기로 취해진) 5·24조치로 모든 교류 통로가 막혀 제가 취임했을 때부터 제안한 경평 (축구)전이나 서울시향 평양 협연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과 평양이 가진 역사도시로서 면모를 고려해 평양 유적을 복원하고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방법, 평양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방법, 도시계획 경험 교류 등을 공동 연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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