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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시즌 최악투...4⅔이닝 7실점 강판
입력 2015-06-21 18:38  | 수정 2015-06-21 18:40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최소인 4⅔이닝만에 시즌 최다인 12피안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린드블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2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린드블럼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은 시즌 최초. 이날까지 15경기째를 소화한 린드블럼의 이전 최소 이닝은 5이닝이었다. 12피안타도 종전 10피안타를 뛰어넘는 1경기 최다 피안타 허용. 린드블럼의 올 시즌 최악투였다.
두산 타자들의 적극적인 공략에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주고 시작한 린드블럼은 1사에서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로메로의 중견수 뜬공으로 주자가 2사 3루가 된 이후 오재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상황 린드블럼은 홍성흔에게 추가 중전 적시타를 내줘 2실점째를 했다.
2회 2사 후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마쳤다. 하지만 3회 추가실점을 했다. 린드블럼은 3회 1사 후 로메로에게 좌중간 방면의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 오재원에게 우전안타, 홍성흔에게 2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맞고 3실점째를 했다. 린드블럼의 흔들림은 계속됐다. 땅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린드블럼은 2사에서 최재훈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1실점을 더 했다. 도합 4실점.
4회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후속 김현수에게 던진 6구째 컷패스트볼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면서 5실점째를 했다.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안타를 내준데 이어 1사에서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2사에서 2루 도루를 허용한데 이어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7실점째를 하고 결국 강영식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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