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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V’ 오승환, 단독 선두…한신 5할 승률 복귀
입력 2015-06-21 17:20 
오승환이 21일 야쿠르트전서 시즌 20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끝판왕 오승환(33·한신)이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소속팀 한신은 승률 5할을 맞춰내며 리그 선두 요미우리를 압박했다.
오승환은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팀이 4-2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했다. 전날 9일 만에 시즌 19세이브를 올린 뒤 하루만에 다시 세이브 상황서 마운드에 오른 것. 오승환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투구 수는 12개.
오승환은 첫 타자 미치 데닝을 3구만에 내야 뜬공으로 가뿐하게 잡아냈다. 이어 모리오카 료스케에게는 2B-2S서 6구째 149km 속구로 뜬공 처리했다. 마지막 마츠모토 유이치까지 3구째 땅볼로 잡아내면서 간단하게 마무리 지었다.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오승환은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를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오승환의 철벽투 속에 한신은 시즌 33승(33패)째를 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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