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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다우지수 연중 최대폭 하락
입력 2007-07-27 05:27  | 수정 2007-07-27 05:27
어제 우리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뉴욕증시도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장중 400포인트가 넘게 하락하는 등 그야말로 검은 목요일을 보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하락폭이 상당히 크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증시는 그야말로 악재가 겹치며 큰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뉴욕증시를 하락세로 이끈 것은 크라이슬러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120억달러 대출이 연기됐다는 소식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신용시장 우려감이 이제는 기업 인수 자금에 까지 영향을 주자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고 채권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어제밤 발표된 6월 신규주택 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결국,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모습이 연출되며 지수는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워가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42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하락은 올 2월 중국 쇼크로 하락했을 때 보다 다우존스 지수 같은 경우 장중 하락 폭이 오히려 더 큰 것으로 올해 가장 큰 폭 하락입니다.

오늘 다우존스 지수는 일단 장 후반 낙폭을 조금은 만회하며 300포인트 가량 하락하며 끝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장중 한 때 3% 넘게 하락했다가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1.8% 가량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2.3% 가량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재고 부족 우려감에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배럴당 93센트 하락한 74달러 9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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