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임 법무장관에 호남 출신 김현웅 서울고검장
입력 2015-06-21 14:11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56· 전남)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김 서울고검장을 법무부장관에 내정했다”며 김 고검장은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법무부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내정 배경으로는 법무행정과 검찰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은 물론 합리적 리더십을 갖춰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 26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6회)에 합격했다.
사시 24기인 김진태 현 검찰총장(63)보다 2년이 후배인 김 내정자가 법무부장관에 내정돼 장관이 검찰총장보다 후배인 ‘기수역전이 현실화됐다. 그러나 김 총장은 검찰총장 임기를 보장한다는 차원에 따라 일단 올해 말 임기만료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