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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US오픈 3R 공동선두…메이저 2연승 가시화
입력 2015-06-21 12:08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지켜내며 메이저 2연승에 다가선 조던 스피스. 사진=(美 워싱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올해 마스터스 챔프 조던 스피스(미국)의 메이저 2연승이 가시화되고 있다.
스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이날 1타를 잃었지만 더스틴 존슨, 제이슨 데이(호주),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 우승 경쟁자들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4언더파 206타로 공동선두를 지켜냈다.
상승세가 다소 꺾인 듯 한 모양새지만 마스터스에서 선보였던 경기력이라면 우승 가능성은 충분한다.
21세의 신예로 시즌 첫 번째 메이저인 마스터스를 제패한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며 강자 반열에 우뚝 서게 됐다.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2, 3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4, 5번홀에서 보기로 맞바꾸고 말았다.
이후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 9번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다소 기복있는 풀레이를 펼쳤다.

후반 11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다시 1타를 잃은 스피스는 15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1오버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J.B.홈즈, 브랜든 스네데커(이상 미국) 등이 1언더파 209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오버파 214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32)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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