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민간건설 원룸 300호,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전환 공급
입력 2015-06-21 12:00 
서울시가 민간이 건설하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을 매입해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300호를 매입해 매도 희망자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SH공사를 통해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자치구가 사전에 수요를 파악한 유형의 주택(관악구 홀몸어린신 돌봄주택, 중랑구 신혼부부 맞춤 주택 등)을 우선 매입해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매입 유형은 동별 일괄매입이 원칙으로 전용면적 14㎡~50㎡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세대별·층별 매입도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경우 26㎡ 이상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다.

이때 매입 물량의 70%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즉시 공급하기 위해 현재 건축 중(매매이행)이거나 건축 완료(매매계약)된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여부는 매입심의위원회가 매입기준, 기반시설 및 교통·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주택품질, 임대가능성, 시 적정주거기준 면적(17㎡, 31㎡)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특히 이번 매입 심사부터는 안전 기준을 평가를 강화했다.
매입 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감정평가업자 2인이 감정한 감정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한다.
매입 신청은 건축 설계(안)에 대한 전문적인 확인 등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직접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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