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실종 말레이항공 수색 1단계 종료…수색 해역 확대
입력 2015-06-21 10:12 

지난해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가다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 수색 작업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리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20일 인도양에서 MH370편을 찾기 위한 1단계 수색 작업이 이달 말 종료될 것이라고 베르나마 통신이 전했다.
말레이시아와 호주, 중국은 수색 해역으로 정한 6만㎢ 가운데 지금까지 약 87%의 수색을 마쳤지만 기체 잔해나 탑승자 시신 등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리우 장관은 이번 1단계 수색에서 성과가 없으면 2단계로 수색 해역을 6만㎢ 확대할 것”이라며 총 12만㎢에 이르는 수색해역은 MH370편 항로의 95%에 해당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색 선박 3척 가운데 1척의 계약기간이 끝나지만 나머지 2척으로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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