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또 한 명의 신인투수가 선발로 나선다. 5선발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서 엄상백, 정성곤, 김민수 등 많은 신인들이 기회를 받고 있는 상황. 이번에는 시즌 전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주권(20)이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kt는 21일 광주 KIA전 선발로 주권을 예고했다. KIA전 7연패에, 전날 2-1로 리드한 상황서 5회말 한 이닝만 남겨놓고 우천 노게임 선언까지 된 상황. 1승이 아쉬운 시점에서 어렵게 선택한 카드다.
kt로서는 현재 kt 선발진 중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정대현을 내세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등판했던 정대현 대신 주권으로 최종 결정했다. 조범현 감독은 빡빡한 팀 사정 속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할 정대현에게 여유를 주기로 결정했다. 대신 기회를 잡게 된 주권 역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제 몫을 해줘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주권은 올 시즌 불펜으로만 3경기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80(3⅓이닝 4자책)을 기록했다. 중간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퓨처스리그서 문제를 다듬었다. 지난달 31일 말소됐던 주권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연승을 달렸고 평균자책점도 3.25(16⅔이닝 6자책)로 준수했다.
주권의 데뷔전 상대는 국내 최정상의 투수 양현종. kt전에는 2경기 등판해 1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0.69(13이닝 1자책)로 매우 낮다. 데뷔전 상대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잃을 것 없이 오롯이 자신만의 투구를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kt로서도 당장의 1승에 연연하기보다는 신인 투수가 긴장하지 않고 배짱있는 투구를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어린 투수들이 조금씩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kt 마운드, 주권이 그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chqkqk@maekyung.com]
kt는 21일 광주 KIA전 선발로 주권을 예고했다. KIA전 7연패에, 전날 2-1로 리드한 상황서 5회말 한 이닝만 남겨놓고 우천 노게임 선언까지 된 상황. 1승이 아쉬운 시점에서 어렵게 선택한 카드다.
kt로서는 현재 kt 선발진 중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정대현을 내세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등판했던 정대현 대신 주권으로 최종 결정했다. 조범현 감독은 빡빡한 팀 사정 속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할 정대현에게 여유를 주기로 결정했다. 대신 기회를 잡게 된 주권 역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제 몫을 해줘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주권은 올 시즌 불펜으로만 3경기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80(3⅓이닝 4자책)을 기록했다. 중간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퓨처스리그서 문제를 다듬었다. 지난달 31일 말소됐던 주권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연승을 달렸고 평균자책점도 3.25(16⅔이닝 6자책)로 준수했다.
주권의 데뷔전 상대는 국내 최정상의 투수 양현종. kt전에는 2경기 등판해 1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0.69(13이닝 1자책)로 매우 낮다. 데뷔전 상대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잃을 것 없이 오롯이 자신만의 투구를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kt로서도 당장의 1승에 연연하기보다는 신인 투수가 긴장하지 않고 배짱있는 투구를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어린 투수들이 조금씩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kt 마운드, 주권이 그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