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패하며 1.5게임 차 추격을 허용했다. 우울한 패배였지만, 두 가지 위안이 있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5-9로 졌다. 3회 버스터 포지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7회까지 3-9로 끌려간 다저스는 8회와 9회 1점씩 추가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상대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끌어내는 작은 소득을 얻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준 있는 타격으로 점수를 더했다”며 타선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3번 타자로 출전한 저스틴 터너가 돋보였다. 터너는 이날 홈런과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매팅리는 좋은 매치업이라고 생각했다. 터너는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잘 때리는 타자이며, 출루 능력도 있다”며 상위 타선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터너는 경기 내내 좋은 타격이 이어졌다. 그동안 팀이 좋은 타격에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노력이 계속되다 보면 결과로 나오게 되어 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좋은 스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를 패배 속에서도 웃게 한 것은 또 있었다. 중견수 작 피더슨의 수비다. 피더슨은 6회초 1사 1, 2루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의 우중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 아웃을 만들었다.
매팅리는 대단한 플레이였다. 그런 플레이는 언제든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그의 호수비를 높이 샀다.
터너도 피더슨은 골드글러브 중견수”라며 풀타임 첫 해를 맞은 신인 선수의 활약이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5-9로 졌다. 3회 버스터 포지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7회까지 3-9로 끌려간 다저스는 8회와 9회 1점씩 추가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상대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끌어내는 작은 소득을 얻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준 있는 타격으로 점수를 더했다”며 타선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3번 타자로 출전한 저스틴 터너가 돋보였다. 터너는 이날 홈런과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매팅리는 좋은 매치업이라고 생각했다. 터너는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잘 때리는 타자이며, 출루 능력도 있다”며 상위 타선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터너는 경기 내내 좋은 타격이 이어졌다. 그동안 팀이 좋은 타격에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노력이 계속되다 보면 결과로 나오게 되어 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좋은 스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를 패배 속에서도 웃게 한 것은 또 있었다. 중견수 작 피더슨의 수비다. 피더슨은 6회초 1사 1, 2루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의 우중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 아웃을 만들었다.
매팅리는 대단한 플레이였다. 그런 플레이는 언제든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며 그의 호수비를 높이 샀다.
터너도 피더슨은 골드글러브 중견수”라며 풀타임 첫 해를 맞은 신인 선수의 활약이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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