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루만에 하락 1960선대로 밀려나
입력 2007-07-26 15:57  | 수정 2007-07-26 15:57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96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증시 반등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개장초 2015p 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9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오후들어서는 외국인의 차익실현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0.68포인트 내린 1963.5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의료정밀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3.4% 내려 나흘째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2.3% 내려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한국전력,국민은행,현대중공업,신한지주,우리금융이 하락했고, 지주사 전환을 위해 어제 재상장 되며 강세를 보였던 SK와 SK에너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약세로 출발한 SK텔레콤이 미국 이통사 인수 추진과 2분기 실적개선 기대로
장중 반등했고, LG필립스LCD와 KT,신세계가 상승했습니다.

오늘 2분기 실적발표를 한 현대자동차는 실적호전 소식으로 2.1% 올라 9일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한진해운과 흥아해운이 각각 2.5%와 7.4% 오르는 등 일부 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테크윈과 미래산업,케이씨텍이 2~5% 오른데 힘입어 의료정밀업종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메리츠화재가 실적 개선에 소식으로 1% 올랐고, KT&G도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2.1%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32포인트 내린 817.28포인트로 마감해 반등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82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컴퓨터서비스,음식료담배,섬유의류,비금속,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화학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태웅,다음,동서가 상승했던 반면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키움증권,하나투어,CJ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국토지신탁이 매각추진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와이즈콘트롤이 장외 철강제품 제조업체 디케이디앤아이의 우회상장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크래프트는 상반기 실적 개선 소식으로 3.2% 올랐고, 인프라웨어가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7% 상승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