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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정혁,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입력 2015-06-19 17:57 
2014년 10월16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2사 2, 3루 삼성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에 2루 주자 김정혁이 홈으로 슬라이딩 하며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정혁(30·삼성 라이온즈)이 1군에 올라오자마자 주전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19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김정혁과 김건한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박계범과 클로이드를 말소시켰다. 지난 16일 아들을 얻은 클로이드는 19일 오전 미국으로 떠나 26일날 돌아올 예정이다.
19일 경기에서 김정혁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삼성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발 장원삼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고, 박석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됐다. 김정혁은 박석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올라왔다.
류중일 감독은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스프링 캠프 때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공을 치더라. 송구 등 수비는 약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2011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정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9경기에 나서 타율 3할2푼3리 8홈런 32타점 5도루를 마크했다. 장타율이 5할4푼3리. 1 군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새로운 힘이 필요한 삼성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채태인이 무릎이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타로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류중일 감독은 과거에는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 교체 돼 들어온 선수들이 잘 메워졌다. 현재는 그것이 잘 안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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