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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정치인·정부 강력 비판
입력 2007-07-26 14:42  | 수정 2007-07-26 14:42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발언을 놓고 정치권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n이 단독 입수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육성발언을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작심하고 정치권과 정부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 회장은 먼저 정치권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기 보다는, 대선을 앞두고 줄서기에만 골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오히려 거꾸로 저 사람들이 자기네 일들때문에 쫓아다니고 시끄럽고 또 비방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정치에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이런 상황으로서는 국민들이 정치를 믿고 따라가기에는 그렇게 쉽지 않은 양상이 아니겠느냐."

정부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행정편의주의에 젖어 국민들을 어린애 취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행정을 하기 쉽게 만들게 해서 어떤 때는 자기네들 위주으로 해버리는...그래서 국민을 잘 잊어버리고 잘 생각을 안하고 자기네들 위주로 가버립니다. 아주 국민을 어린애 취급을 해요."

조 회장은 최근 검증공방과 관련해 때가 묻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고 그런 사람이 행정을 잘하겠냐며, 차기에는 경제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우리는 경제대통령이 되어가지고 경제를 제1로 생각하는 지도자가 나와야 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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