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가 1명 추가돼 24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120번 환자(75)가 1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총 24명, 치사율은 14.45%가 됐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120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 환자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사망자 24명 중 22명(92%)은 각종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연령층으로, 메르스 고위험군에 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7명(71%), 여성이 7명(29%)이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가 각 8명씩(33%)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166명, 격리자는 5930명이다.
확진자 166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확진자 166명, 메르스 언제 종식되려나” 확진자 166명,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도 16명이나 된다니” 확진자 166명, 만성질환이 있으면 더 위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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