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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무기로 유럽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5-06-18 17:14  | 수정 2015-06-18 17:14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글로벌 론칭행사와 TV광고 캠페인 등을 통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쌍용자동차는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와 고객 2,100여 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행사와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차발표회에는 이들 6개 국가의 쌍용자동차 판매를 총괄하는 알코파 그룹 도미니크 무어켄스 회장, 안총기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해 티볼리 론칭을 축하했으며 이어진 시승행사에는 초청 고객 외에도 일반 관람객 3,0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전시된 티볼리를 살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이달 중순부터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대대적인 티볼리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된 광고는 스타일시한 티볼리에 걸맞게 모던하고 패셔너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럽 각국의 대리점들도 티볼리의 매력을 앞세워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가 수출과 동시에 해외시장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중부 유럽 6개국 동시 론칭행사를 비롯해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적극적인 지역별 마케팅 전략,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는 물론 유럽 SUV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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