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美 방송사 그룹과 차세대 방송 표준 협력
입력 2015-06-18 15:05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연합체인 펄 그룹,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차세대 방송 표준인 ATSC 3.0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펄은 미국 내에서 3분의 2 이상의 가구가 시청하는 200여개 방송 송신타워를 보유하고 있는 연합체이며 싱클레어는 북미 300개 지역 방송사의 연합으로 각각 규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방송 그룹이다. 이번 MOU체결로 3사는 차세대 지상파 방송 표준을 구체화하고 미국 정부와 방송 업계를 대상으로 시연하는 데 협력한다.
ATSC3.0은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초고화질 영상의 송출과 인터넷을 융합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ATSC 3.0이 구현되면 UHD 방송과 양방향 방송 등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싱클레어의 자회사인 원 미디어와 함께 UHD TV 전송 기술을 공동 제안해 ATSC 3.0 잠정 표준에 채택된 바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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