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TS반도체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신청, "적자사업 즉각 구조조정"
입력 2015-06-17 20:58 
STS반도체 워크아웃 신청/사진=STS 반도체
STS반도체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신청, "적자사업 즉각 구조조정"

STS반도체통신이 17일 이사회를 열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TS반도체통신은 계열사 유동성 위기로 보증채무 등의 부담이 발생해 조기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TS반도체통신은 연 매출 5000억원대의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입니다.

최근 BKE&T, 코아로직 등 계열사들의 영업부진과 투자성과 미흡으로 자금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STS반도체통신 관계자는 "STS반도체 본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들의 적자사업을 즉각 구조조정하고 잠재적 부실화에 대비해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등 경영정상화 계획을 채권단에 전달할 예정"이며 "채권단과 시장의 신뢰를 재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계열사인 코아로직은 17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17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휘닉스소재는 "워크아웃 신청 보도와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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