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격리 중인 사람 수가 하루 사이 900명 이상 급증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이 6508명으로 전날보다 922명(17%) 순증했다고 밝혔다.
자가 격리자가 전날보다 672명(13%)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250명(72%) 증가했다.
대책본부는 집중관리병원 내의 격리대상 인원이 추가돼 전날보다 병원격리 대상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3951명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