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월 강제출국된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이번엔 일본에서 강연을 가졌습니다.
출국조치가 부당하다면서, 정작 가혹한 북한의 현실에 대해선 "나는 여행자일 뿐"이라며 한 발 비껴갔습니다.
강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 자 】
어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미교포 신은미 씨의 강연 모습입니다.
'통일 토크 콘서트'란 이 행사에서 신 씨는 적극적으로 종북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종북논란으로 가족과 친지도 자신을 피했다며, 국가보안법이야말로 천하의 악법 중 악법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어 남북이 서로 좋은 점이 있으면 종북도, 종남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정서를 한국 토크콘서트 당시 말했다가 강제퇴거당했다며, 이는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혹한 북한의 현실에 대해선 한 발 물러선 모습도 보였습니다.
강연 말미 한 청중이 "북한동포 300만 명이 굶주리고 죽는 그런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자,
신 씨는 "나는 여행자로 간 사람"이라며 "그런 중요한 일은 더 깊이 연구하시는 분들의 일"이라고 비껴갔습니다.
앞서 신 씨는 방북체험담을 다룬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가 종북시비에 휘말려 지난 1월 강제출국조치 당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지난 1월 강제출국된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이번엔 일본에서 강연을 가졌습니다.
출국조치가 부당하다면서, 정작 가혹한 북한의 현실에 대해선 "나는 여행자일 뿐"이라며 한 발 비껴갔습니다.
강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 자 】
어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미교포 신은미 씨의 강연 모습입니다.
'통일 토크 콘서트'란 이 행사에서 신 씨는 적극적으로 종북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종북논란으로 가족과 친지도 자신을 피했다며, 국가보안법이야말로 천하의 악법 중 악법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어 남북이 서로 좋은 점이 있으면 종북도, 종남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정서를 한국 토크콘서트 당시 말했다가 강제퇴거당했다며, 이는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혹한 북한의 현실에 대해선 한 발 물러선 모습도 보였습니다.
강연 말미 한 청중이 "북한동포 300만 명이 굶주리고 죽는 그런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자,
신 씨는 "나는 여행자로 간 사람"이라며 "그런 중요한 일은 더 깊이 연구하시는 분들의 일"이라고 비껴갔습니다.
앞서 신 씨는 방북체험담을 다룬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가 종북시비에 휘말려 지난 1월 강제출국조치 당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