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 선발 이태양, kt전 5이닝 2실점…4승 무산
입력 2015-06-16 20:43  | 수정 2015-06-16 20:44
사진=MK스포츠(수원) 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이태양이 4승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6회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태양은 16일 오후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2실점(2자책)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태양은 1회 먼저 1실점하며 출발했다. 이태양은 선두타자 이대형(좌전안타)과 2번 하준호(좌중간 2루타)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중심타선을 연이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마르테와 블랙을 뜬공으로 잡더니 김상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골라냈다.

2회에는 영리한 플레이로 순식간에 2명의 주자를 잡았다. 상대 8번타자 신명철의 번트를 잡아낸 뒤, 곧장 3루로 송구해 2루주자 박경수를 처리했고, 유격수 2루 터치아웃으로 1루주자 장성우까지 잡는 플레이로 연결했다. 조범현 kt 감독의 작전은 수포로 돌아갔다.
3회에는 2사 이후 위기를 맞았다. 마르테(볼넷)와 블랙(좌전안타) 두 외국인 타자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2사 1, 2루)했다. 결국은 5번타자 김상현에게 0S-3B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점수는 0-2.
4회 이태양은 선두 장성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3타자를 연속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고, 2-2 동점 이후 5회는 공 6개로 3타자 모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6회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이태양은 몸에 맞는 볼로 선두 김상현을 1루에 내보낸 이후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내줬다.
[ksyreport@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