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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희망' 양하은…그녀의 꿈은?
입력 2015-06-16 17:39  | 수정 2015-06-16 21:12
【 앵커멘트 】
한때 세계정상이었던 한국 탁구, 아직 살아있습니다.
26년 만에 세계대회 금메달을 되찾아온 양하은 선수를, 이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양하은의 공격에 상대가 받아친 공이 높이 뜨자 이어 중국 쉬신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내려꽂힙니다.

한국과 중국, 국경을 넘은 완벽한 호흡에 일본팀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집니다.

4대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둔 양하은은 26년 만에 세계선수대회 혼합복식 금메달을 한국으로 가져왔습니다.

▶ 인터뷰 : 양하은 / 탁구 국가대표
- "지금도 믿기지 않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음에도 쉬신 선수와 하고 싶은데 자기 나이 많다고 2년 뒤에는 어린 선수와 하라고."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단식 동메달에 이어 세계대회까지 접수한 양하은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청소년대표 출신의 코치이자 어머니인 김인순 씨의 꿈이기도 한 올림픽 메달.


▶ 인터뷰 : 김인순 / 양하은 선수 어머니
-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전진하는, 엄마이자 코치의 바람입니다."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를 수상한 양하은의 올림픽 도전.

어머니의 꿈이자 한국 탁구의 꿈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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