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소형이 대형의 5배
입력 2015-06-16 17:10 
올해 상반기 서울의 전용면적 40㎡ 미만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대형(135㎡ 이상)의 5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으로 2~3인 가구가 일반화된 데다 연이은 금리 인하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구입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KB국민은행이 내놓은 '6월 2주차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 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서울의 소형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29일 대비 3.27% 상승했다. 이는 같은 지역 대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0.66%)의 약 5배다.
서울의 중소형(40.0~62.81㎡)과 중형(62.81~95.86㎡), 중대형(95.86~135.0㎡) 아파트 매매가는 같은 기간 각각 2.87%, 2.10%, 1.09%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과 경기도의 소형 아파트 인기가 두드러졌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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