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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서촌일기’ 연출 이유? 사라져가는 서울 골목 안타까워”
입력 2015-06-16 15:36 
사진=심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선호가 드라마 연출자에 도전한다.

이선호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이선호가 웹드라마 ‘서촌일기에서 배우로 출연하며, 동시에 직접 연출까지 맡았다”며 연출자 변신을 예고했다.

‘서촌일기는 자극적이고 빠른 감각을 담아내는 최근의 웹드라마와 달리, 현재의 서촌을 꾸밈없이 담아내는 데에 주력한다.



특히 출연 배우들 외에도 서촌의 실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리얼리티를 더할 예정이다.

극중 이선호는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서촌에 가게 된 시나리오 작가다. 처음에 그는 서촌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점차 동네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며 마을 사람들과도 가까워진다.

이선호는 소속사 관계자 말을 빌려 점점 사라져가는 서울 곳곳의 골목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빠르게 사업적으로 변해가기 전, 서촌의 지금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기획하고 연출하게 됐다. 다소 묵직할 수 있는 주제를 담담히 풀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만큼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과 교감하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촌일기는 16일 오후 9시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를 통해 총 10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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