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할리스커피, 접속자수 2배 늘린 무상인터넷
입력 2015-06-16 15:02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일반 무선공유기보다 동시 접속자는 2배 이상 늘고, 성능은 3배 이상 높아진 새로운 무상인터넷 플랫폼을 전국 직영점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할리스커피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와 연계해 창업동아리 뉴른이 개발한 신개념 무상인터넷 플랫폼을 전국 70여개 직영점에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할리스커피가 이번에 도입하는 무상인터넷 플랫폼은 무선데이터전송시스템(Wi-Fi)와 광고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다. 일반 무선공유기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장비를 사용하면서도 그 비용은 광고를 통한 수익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플랫폼이 도입된 매장에서 소비자는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해 별도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아도 된다. 10초간 광고를 시청하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창업동아리 뉴른과 협력해 6개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트 운영을 실시했다. 플랫폼 도입 이후 무선인터넷 사용 중 자주 발생해왔던 접속불가·지연 현상 등 문제점이 현저히 감소하고 고객 불만이 줄어듬에 따라 전국 70여개 직영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지은 할리스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이번 시도는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동아리에는 광고를 통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어 업계 대표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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