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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강정호, 멀티히트 폭발…팀 대승 이끌어
입력 2015-06-16 14:42 
4번 타자 강정호 /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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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1번째이자 4경기만의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8푼으로 올랐다.
강정호는 1회 1-0으로 앞선 무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3회는 날카로운 3루쪽의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야수의 호수비에 막혀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아쉽게 놓친 강정호는 5회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볼을 침착하게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2루타때 홈을 밟아 이날 1회에 이어 2번째 득점도 올렸다.
강정호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10-0으로 크게 앞선 6회 1사 2루에서 다시 노에시를 상대해 우중간 적시 1타점 2루타를 때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에 피츠버그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11-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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