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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최현석, 알고보니 순정파? "아내 성년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시"
입력 2015-06-16 12:41 
최현석 /사진=SBS
'힐링캠프' 최현석, 알고보니 순정파? "아내 성년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시"

최현석 셰프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셰프 최현석과 이연복이 출연해 자신들의 요리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내가) 과거 교회오빠였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최현석은 아직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인 아내를 교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석은 "내가 청년부일 때 아내는 중고등부였다"며 "아내가 청년부로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시했다"며 의외의 순정파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아내가 먼저 고백하려고 하길래 입을 막고 '고백은 남자가 하는거다'고 말했다"며 "내가 스물일곱, 아내라 스물세 살에 결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허세 셰프'로 알려진 만큼 최현석은 당시 인기가 많았던 본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카사노바가 아니고 그냥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내가 뭘 했다기보다 자매님들이 은혜를 받으신 것 같다. 요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현석의 두 딸과 아내의 미모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MC들이 "자식이 요리사가 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묻자 최현석은 "반대한다. 제 주방에 있는 직원들을 보면 드세고 음흉하다. 그런 늑대들 사이에 제 예쁜 딸이 있다고 상상만 해도 진짜 화가 난다. 절대 안 된다"고 말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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