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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남주혁, 두 명의 김소현 짝사랑 시작 '과연 선택은?'
입력 2015-06-16 11:08 
후아유 남주혁/사진=KBS
후아유 남주혁, 두 명의 김소현 짝사랑 시작 '과연 선택은?'

'후아유 학교2015' 남주혁이 쌍둥이 자매를 차례로 짝사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 15회에서 한이안(남주혁 분)은 고은별(김소현 분)을 향한 짝사랑을 끝내고 이은비(김소현 분)에게 사랑 고백했습니다.

한이안은 공태광(육성재 분)과 이은비의 볼키스를 우연히 목격한 뒤 분노했고, 공태광에게 "난 이제 시작이다"라며 선전포고했습니다.

이어 한이안은 오랜 시간 짝사랑해 온 이은비의 쌍둥이 언니 고은별을 만나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이안은 고은별에게 "네 말이 맞다. 우린 너무 컸고 많은 게 달라졌다. 오늘 이별하러 왔다. 10년 동안의 내 짝사랑이랑. 8살 때부터 쭉 네가 좋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고은별은 "나도 널 향한 내 감정이 우정 이상인지 고민해 본 적 있다"고 답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친구로 남았습니다.

이후 한이안은 곧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앞둔 이은비를 찾아가 "이은비와 처음 걷는 길, 이은비와 처음 듣는 노래, 이은비와 처음 먹는 밥.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안 가면 안 되냐"며 포옹했습니다.

한이안이 10년 동안 짝사랑해 온 고은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고 고은별과 똑같이 생긴 이은비를 향한 짝사랑을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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