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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셰프’ 이연복, 눈물 쏟은 사연은?
입력 2015-06-16 1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별에서 온 셰프 이연복 셰프가 방송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15일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 ‘별에서 온 셰프에서는 쿡방시대를 연 중식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 허세 셰프로 이름을 얻은 최현석 셰프, 자상한 이미지의 샘킴 셰프 등이 출연했다.
이연복 셰프의 아내 이은실 씨는 남편이 유명해지고 불편하다. 신경 쓰이고 조심스럽다. 예전에는 자유롭고 편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경기도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유기견을 안락사 시키지 않고 돌보는 작은 단체였다.

이은실 씨는 10년 동안 같이 지냈던 반려견이 죽었다. 그때 남편이 방송 활동으로 바쁜 시기였다. 남편이 곁에 없어서 섭섭했다”고 털어놨고, 이연복 셰프는 눈물을 보였다.
이연복은 지금은 어느 정도 방송 출연을 자제하는 편이다. 이제 한 번 태풍이 지나갔다고 봐도 된다. 처음에는 방송을 너무 몰랐다. 하는 얘기 또 하게 되니까 나도 질려 죽겠더라”고 밝혔다.
또한 요리 쪽에서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은 나이 먹으면 보상 심리가 있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나도 쉬어야지. 제자 두 명 키워 매장 하나씩 맡겨놓고 난 여행 다니는 게 꿈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 세프 역시 앨범을 뒤져봤다가 우리 딸이 아기였을 때 사진은 있는데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사진이 없더라. 당연하다. 놀러간 적이 없으니까”며, 지난해 올해에 해외여행을 위한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일정 때문에 취소됐다. 당장 다음 달부터 방송 스케줄을 많이 뺄 거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고 스스로 체력도 보충할 거다. 메뉴를 들여다볼 시간이 최근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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