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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리마인드 웨딩 공개 "암 선고 받고 뭐라도 남기려고…" 눈물
입력 2015-06-16 10:08 
변정수/사진=KBS
변정수, 리마인드 웨딩 공개 "암 선고 받고 뭐라도 남기려고…" 눈물


배우 변정수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리마인드 웨딩 현장을 공개한 사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수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변정수는 "'애정만만세' 촬영을 두 달 남겨두고 몸에 이상이 생겼고 목이 자꾸 쉬고 검사해봤더니 갑상선암이더라. 하루하루 힘들었고 암이면 다 죽는다고 생각해 수술하기 전에 가족을 위해 뭘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지인들을 모아놓고 우리 집마당에서 식을 올렸다. 축의금은 기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변정수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남편보다 먼저 내게 알렸다. 리마인드 웨딩을 할 거니 주례를 서달라는 거다. 주례 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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