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20일간 정상근무 하고 회식까지…대중목욕탕 출입도 해
입력 2015-06-16 09:02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사진=MBN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20일간 정상근무 하고 회식까지…대중목욕탕 출입도 해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가 발생하며 대구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1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모 주민센터 소속 A 씨(52)가 발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입원 중인 모친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고, 이후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20일 가까이 별다른 신고 없이 정상 근무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대중목욕탕 출입은 물론 회식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A 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며,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A 씨 부인(47)과 중학생 아들(16)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입니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되 총 154명의 확진자가 발생 했고 사망환자가 3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19명이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또 자가 격리자는 370명 늘어 5천58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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