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첫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
입력 2015-06-16 08:37  | 수정 2015-06-17 08:38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A씨(52)가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에 가검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2차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15일 보건소를 찾았다.
현재 A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A씨는 전날 격리되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남구청 직원 등 A씨와 접촉했던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근무했던 주민센터는 방역작업 후 폐쇄했다”며 A씨의 행적과 그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50대구나”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발생했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언제 종식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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