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GS홈쇼핑,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키움증권은 16일 GS홈쇼핑에 대해 백수오 파동 이후 전체적인 홈쇼핑 매출이 줄어들면서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수오 파동 이후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홈쇼핑 취급고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며 판매량 회복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이어 모바일채널의 성장도 둔화되고 있고, 백수오 파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도 영업실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현금성 자산과 매력적인 주가 수준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최근 단기 실적 부진과 백수오 파동 등 부정적 여건에 따라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부담 완화로 실적 성장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