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네 번째 금리인하 이유는?…“지나친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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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1% 포인트 인하

러시아 중앙은행, 네 번째 금리인하 이유는?…지나친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조치”

러시아 중앙은행이 올해에만 네 번째 금리 인하를 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16일부터 기준금리를 11.5%로 종전보다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금리인하로 중앙은행은 지난 1월 15%, 3월 14%에 이어 가장 최근인 4월말에는 기준금리를 12.5%로 종전보다 1.5%포인트 내린바 있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나친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조치”라는 러시아 중앙은행은 심각한 경기냉각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율이 더 둔화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플레율은 지난 3월 정점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4월에는 연차기준 16.4%, 5월에는 15.8%를 기록했다. 올해 말에는 12~15%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경기가 더 둔화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인플레율이 더 떨어진다면 추가 기준금리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러시아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