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부산, 원전해체센터 유치 탄력
입력 2015-06-16 07:00  | 수정 2015-06-16 09:21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첫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내후년 가동이 완전히 중단되는데요.
원전 폐쇄 결정으로 부산시가 추진해 온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정양호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 "원전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 영구정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고리원전 1호기가 2017년 6월 가동이 중단됩니다.

원전을 해체하는데 최소 15년에서 30년, 6천억 원 이상 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국내 원전 해체 기술은 걸음마 수준.

정부는 원전 해체 기술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려고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북, 전남 등 8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부산시는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 중단이 해체센터 유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국내 첫 영구정지 원전을 가진 도시에서 해체기술 산업을 키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동안 부산과 울산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해 온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반드시…."

부산시는 울산시와 공동으로 원전해체센터 공동설립을 목표로 유치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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